핫도그는 원래 두 겹이었다?
간식도시락/아이들어른간식2011. 11.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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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아시는 분은 제 또래를 포함한 윗분들이겠지요?
어느 때 부터인가 두 겹짜리 핫도그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졌고, 인정 머리 없는 한 겹짜리에 그나마 크기도 반으로 줄어든 핫도그가 일반적이 됐어요.
얼굴만 한 두 겹짜리 옛날 핫도그가 너무도 먹고 싶어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갔어요.
후문 쪽에 이런 거 파는 노점들이 많이 있잖아요.
옛날 것과 비슷한 모양의 핫도그를 보는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요.
기대 가득해서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오우~ 기름 쩐내~~
한 입 먹었을 뿐인데 입안을 조여 오는 오래된 기름의 맛과 향과 느낌~~ ㅜ
완전 대 실망이었어요.
크기는 옛날 것 만큼 못하지만, 이래 봬도 두 겹인 핫도그를 내 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핫케크가루, 비엔나 소시지, 튀김용 기름, 설탕, 케찹, 머스터드
끓는 물에 데친 비엔나 소시지를 꼬치에 꽂고
혹은 케찹등을 뿌려 먹어도 흐뭇한 맛입니다.
따로 전수해 주지 않아도 이런건 역시 그대로예요.
소시지만 따로 남겨 마지막에 먹는 울 아그. ^^
엄마도 그랬기에 웃음이 나옵니다.
어느 때 부터인가 두 겹짜리 핫도그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졌고, 인정 머리 없는 한 겹짜리에 그나마 크기도 반으로 줄어든 핫도그가 일반적이 됐어요.
얼굴만 한 두 겹짜리 옛날 핫도그가 너무도 먹고 싶어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갔어요.
후문 쪽에 이런 거 파는 노점들이 많이 있잖아요.
옛날 것과 비슷한 모양의 핫도그를 보는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요.
기대 가득해서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오우~ 기름 쩐내~~
한 입 먹었을 뿐인데 입안을 조여 오는 오래된 기름의 맛과 향과 느낌~~ ㅜ
완전 대 실망이었어요.
크기는 옛날 것 만큼 못하지만, 이래 봬도 두 겹인 핫도그를 내 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핫케크가루, 비엔나 소시지, 튀김용 기름, 설탕, 케찹, 머스터드
끓는 물에 데친 비엔나 소시지를 꼬치에 꽂고
핫케이크 가루를 되직하게 반죽해요.
케이크를 만들땐 우유와 달걀로 하지만 저는 그냥 물로만 했어요.
소시지에 반죽이 묻어 날 만큼 되지~~~ㄱ하게.
반죽을 묻힐땐 작아 보여도
기름에 튀기면
부풀어요.
오늘 만들 핫도그는 두 겹이니까 한 김 식혀서
다시 반죽을 묻혀 튀겨내요.
울룩불룩 못생겨서 서운하지만, 두 겹이라 만족해요. ㅎㅎㅎ
비교 들어갑니다 ~~ ^^
한 겹짜리 핫도그.
오홍홍홍홍
푸짐한 두 겹.
겉 껍질부터 벗겨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원래 핫도그는 이렇게 두 겹이었다고 하니 아이는 놀라는 눈치입니다.
핫도그만큼은 맘 놓고 설탕을 듬뿍 찍어 먹어야 제 맛이지요.
혹은 케찹등을 뿌려 먹어도 흐뭇한 맛입니다.
따로 전수해 주지 않아도 이런건 역시 그대로예요.
소시지만 따로 남겨 마지막에 먹는 울 아그. ^^
엄마도 그랬기에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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