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씨가 했을 것 같은 설탕 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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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초등학교 앞에는 하교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이는 곳이 있어요.
설탕 뽑기가 있는 곳입니다.

요즘엔 기계가 뽑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아이 말로는 '곱빼기'라는 메뉴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찬 바람 불면 한 번씩 생각나는 뽑기.
남들이 하지 않는, 달인 김병만 씨가 했을 것 같은 방법으로 뽑아봤어요. ^^

준비물;   설탕, 식소다


설탕과 소다를 준비하고

 


가스불을 최대한 약하게 해서 나무 젓가락을 이용해 저어가며 설탕을 녹이다가

 


설탕이 거의 다 녹았을때 소다를 적당히 넣고(한 두번 해보면 적당량을 알 수 있어요.), 마구 저어 부풀려서

 


철판에 거꾸로 쏟아 약 5초쯤 두었다가 호떡 뒤집개로 뒤집어 한 번 꾹 누른 후

 


모양틀을 놓고 다시 한 번 살짜기 눌러 모양을 내요.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흐뭇한 색감~
초보자인지라 설탕이 약간 타기도 해서 색깔이 다양해졌어요. ^^;

 



짜자잔~
달인 김병만 씨가 뽑기를 한다면 가운데 모양을 뽑아 내지 않을까요? ㅎ
뒷쪽을 차마 보여 드리진 못하겠네요.
차마 말하지 못할 온갖 방법을 동원했거든요.
옛날에 그랬듯이 말이지요. ㅋㅎㅎㅎ

 



힘 조절 잘 못 해서 금이 가기도 합니다.
잔뜩 긴장하고 모양을 뽑다가 이렇게 되면 팔 다리에 긴장이 좌~악 풀려요. --;;

 



ps; 국자는 물에 한참 담갔다가 철 수세미로 벅벅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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