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니 레시피 도용, 누룽지 마시멜로 조림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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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니의 레시피를 슬쩍해서 만들었어요. ^^
엄니의 글 →  NO 오븐) 어른 아이 간식으로 짱~! - 오트밀을 맛있게 즐기는 그래놀라 스낵바

엄니는 몸에 좋은 오트밀과 견과류를 섞어서 했지만, 그래서 견과류 좋아하는 나는 정말정말 먹고 싶었지만, 울 두 작은 웬수들이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튀긴 라면과 누룽지로 대체하기로 했어요.

엄니가 이 글을 보실라나?
쑥스러워서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은걸? ㅎㅎ

재료;   녹인 버터 40g, 마시멜로 1/2 ~ 1컵, 누룽지 3컵, 입맛대로 라면도 준비

기름이 지저분해 지는 걸 방지하고자 라면은 사진처럼 반으로 한 번만 갈라 그대로 튀기고

 


누룽지도 튀겨 기름 빼서 준비했어요.

 


지퍼백에 넣어 손으로 꾹꾹 눌러 잘게 부셔줘요.

 



모양을 잡아 줄 용기에 유산지 깔아 준비해 놓고,


전자렌지에 돌려 버터를 녹여, 오목한 팬에 마시멜로와 녹인 버터를 약불에 올려 마시멜로가 녹으면

 

 


부셔놓은 라면이나 누룽지를 넣고 골고루 뒤적뒤적.

 


용기에 고르게 살짝 눌러 담아 1시간 동안 굳혀요.

 



좋은 엄니가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갈만 살짝 얹은, 부지깽이가 만든 '누룽지 마시멜로 조림 바'. ㅋㅋ

 


좋은 엄니 레시피 그대로만 따라하면 맛있는 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이번 레시피 역시 환상적이었어요.
쫀득 쫀득한 달콤함.
국민 과자 새우깡 이후로 '손이 가요 손이 가♬' 라는 말이 이렇게 딱 어울리는 간식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
엄니 남편분과는 다르게 뱃살에 신경써야 하는 울 남편, 자꾸 집어 먹는 통에 저의 잔소리가 몇 번을 반복됐답니다.

 



엄니의 기본 레시피를 기준으로 라면의 양에 따라 마시멜로 양을 저 나름대로 계산해서 넣었는데 양이 적었는지 라면 바는 써는 과정에서 다 부셔지고 말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불규칙한 덩어리들 집어 먹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

 


그와 반대로 누룽지 바에는 마시멜로가 약간 과했는지, 집어 들면 슬쩍 늘어 지는 느낌이 났어요.
다음에 또 하면 그땐 확실하게 잘 만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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