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달걀 프라이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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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엔 나를 찾아와 밤을 새워 괴롭히다아아아~ 비가 그쳐 가면 너도 따라서 서서히 조금씩 그쳐 가겠지이이이~♪'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가사 아닌가요?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이라는 노래의 한 부분인데, 들을 때마다 감전이 되는 듯한 감동이에요.

장마철, 하루 반짝하더니 어젯밤부터 다시 주룩주룩.
마음도 늘어지고 몸도 처지는 이런 날엔 달걀 프라이 하나라도 특별하게 먹어봐요.
몸과 마음이 활력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지 모르니까요.

재료;   달걀, 소금, 빵가루

완전 간단해요.
팬에 달걀을 깨뜨리고, 반숙을 좋아한다면 그대로 노른자가 완전히 익길 원한다면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깨뜨려서 달걀의 윗 부분까지 반 정도 익었을때 빵가루를 솔솔 뿌려 조심조심 뒤집어 마저 익히면 끝.

 



방법은 완전 허무하게 간단하지만, 맛은 그렇지 않아요.

 



바삭바삭한 맛이 마치 돈까스를 먹는 것 같아요.
취향따라 케찹을 뿌리거나 그냥 먹어요.

 



자칫 방심하면 우울해 지기 쉬운 비 오는 날, 즐거운 일 하나씩 억지로라도 만들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할 일 - 억지로라도 즐거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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