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를 외치고 먹는 김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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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에 건배를 외치고 먹는 김치 볶음밥.
그릇째 와그작 뽀그작 먹어요.
볶음밥의 화룡점정, 프라이도 얹었어요. 크기에 맞게 메추리알을 이용했구요.
볶음밥에 김치와 오이 외에는 재료를 넣지 않았어도 아이들이 하나도 서운해하지 않았어요. ^^


자, 건배!!!




재료;   잘 익은 김치, 밥, 오이, 만두피, 메추리알, 들기름, 깨소금, 올리브유

내 성질대로, 채 녹지도 않은 만두피를 한장씩 떼어 내려고 하다가 조금씩 찢어버렸어요.  ㅜ
한 두시간 더 기다렸다가 해 보니 이렇게 잘 떼어지는걸...

머핀틀에 붓을 이용해 올리브유를 바르고 만두피를 담고 다시 발라요. 일회용 머핀틀도 괜찮아요.

 


노릇한게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 지난번 보다는 높은 온도에서 오븐에 오래 구웠어요.
200도에서 15분 쯤.
누지지 않게 식힘망에서 식히고,

 



메추리알을 칼을 이용해 조심조심 살살 깨뜨려 프라이를 만들어요.
한 알은 노른자가 깨졌어요.

 



프라이를 접시에 옮겨 놓고, 팬에 들기름을 넣고 잘게 썬 김치를 볶다가 밥을 넣고 김치의 맛이 배게 골고루 볶은 후 잘게 썬 오이와 깨소금을 넣고 섞어 마무리해요.

 





프라이가 예쁘게 되지 않아 가위로 약간 손 봤어요. ^^

 



세상에서 가장 작은 볶음밥 한 그릇.

 



와그작 뽀그작.
시끄러운 볶음밥이네요. ㅎ

 



메추리알 대신 오이를 얹어 먹기도 했어요.




크기는 작아도 구색은 다 갖춘 '통째로 김치 볶음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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