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무절임, 20초 만에 만드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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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전문점에 가면 김치는 안 나와도 무절임은 꼭 나와요.
아삭하고 새콤하면서 짜지 않아 비빔냉면과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미리 만들어 두면 최고 좋겠지만, 급하게 냉면은 먹고 싶고 무절임은 없을 때 20초 만에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새집 냉면을 자주 먹는데, 덥고 배고팠던 어제 비빔냉면을 만들며 유난히도 그 무절임이 먹고 싶은 거에요.
순간, 고기 쌈 먹다가 남은 무 쌈이 생각났어요.
무 쌈이 무절임이 되는 20초, 보실래요?

재료;   무 쌈, 고춧가루,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 조금

무 쌈을 3등분으로 잘라 살짝 국물을 짜주고,

 


무절임이 너무 빨개지지 않게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 골고루 버무리면 끄~읕!!!
하나 먹어 보고 식초나 설탕을 더 넣어도 되겠지만, 제 입맛에는 무 쌈이 충분히 시고 달아 넣지 않았어요.

 





호오~
일단 모양새는 냉면만을 위해 탄생한 무절임과 똑 같아요.

 




얼핏 냄새도 똑같아요.




냉면을 노란 막걸리잔에 담았어요.
새집냉면 한 봉지가 딱 저만큼 나오는군요. 저의 위장에 맞춰서 나온것 같아요. ㅎ

짝퉁 무절임은 원조 무절임과 비교했을때, 무가 얇아 씹히는 맛이 약간 떨어지고 사각거리는 느낌도 조금 덜 하지만, 20초만에 만들어 낸 거에 비하면 훌륭해요. ^^




냉면 귀신인 저는 나름 굉장한 발견을 했다고 뿌듯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찬 바람이 불때까지 저의 냉면 섭식을 더욱 즐겁고 맛있게 거들어 줄거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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