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잡아 먹는 무서운 신발 ~~;;

노약자나 임산부, 심장 약하신 분들은 지금 당자 저의 블로그에서 탈출하시길 권합니다. Right Now!!!!
ㅎㅎ ^^

저녁에 집에 들어 가서 신발을 벗으며 아래를 내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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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아이 신발이 양말을 잡아 먹었습니다.
그것도 퍽퍽하기가 달걀 노른자 같을(아마도) 수면 양말을....

"뱉어! 뱉으라구!"
아무리 거꾸리 들고 흔들어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독한것 같으니라구.....

발목까지 오는 발목양말은 새 것일지라도 몇 번 삶아 빨고 나면 발목이 헐거워지기 쉬워요.
신발을 신고 걷다 보면 어느샌가 양말 목이 발 등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아마, 경험해 보신 분들 많으실걸요? ㅋ

추워진 날씨에 작년부터 신던 발목 수면 양말을 신고 학교에 가더니, 신발에게 양말을 뺏겨 버렸네요.

더 무서운건 뭔지 아세요?

신발을 벗으면서 양말이 신발속에 그대로 있다는 걸 알았을텐데도, 전~~혀 신경 안 쓰고 들어 온 우리 딸입니다.
어휴~ 무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