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예쁜 진짜 옥수수 그라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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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에 가짜가 있을 리는 없지  말입니다. ㅎㅎ


작년 여름에 옥수수를 삶아서 알맹이만 떼어 냉동실에 넣어 두었는데, 밥에 몇 번 두어 먹다가 냉동실 정리 차원에서 몽땅 털어 그라탱이라는 것을 만들어 봤습니다. 

캔에 들어 있는 옥수수는 말랑한 느낌이 많은데, 이 옥수수는 완전 쫀득하고 톡톡 터지는 맛이 끝내 줍니다.
파프리카를 넣었더니 색깔이 참 예쁘네요.

재료;  옥수수, 마카로니, 파프리카, 피자치즈, 마요네즈, 머스터드 소스, 소금, 후추, 버터

채소는 집에 있는대로 아무거나 다 넣어도 맛있어요.
양파를 꼭 넣어야 더 맛이 좋아요. 전 깜빡 잊고 건너 뛰었답니다. 홍홍홍홍

마카로니는 끓는 물에 소금 넣어 15분쯤 삶아 하나 건져 먹어 보고 익었으면 체에 받쳐 물기를 빼 놓지요.
작년 여름의 추억을 담고 있는 진짜(?) 옥수수.
꽁꽁 얼어 있던 녀석을 녹여 물에 한 번 헹구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있어용.


치즈를 제외한 재료들을 골고루 비벼요.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는 대략 2;1정도로 넣었는데, 입맞에 따라 조절해요.


완성 접시에 버터를 녹여 골고루 발라요.  맛도 더 좋아지지만, 치즈가 달라 붙지 않아요.
버무린 재료들을 담고 피자 치즈를 넉넉히 뿌린 후에 파슬리도 좀 뿌려 봤어요.




치즈가 녹을만큼 3분 가량 전자 렌지에 돌려요.
오븐을 이용하면 더 노릇하게 녹았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요거 한 접시면 밥 없이도 한 끼 식사가 되더군요.
양도 꽤 많았지만 옥수수가 있어서 속이 든든했습니다.


마지막엔 케찹을 뿌려서 먹었어요.  


알록 달록 예쁜 색깔이 접시를 다 비워 내도록 눈과 입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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