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장아찌, 텃밭 농사의 재미
밑반찬술안주2022. 6. 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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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은 여린 열무장아찌
이게 바로 텃밭 농사의 재미인 듯
마트에서는 만나기 힘든 여린 열무가 텃밭 농사 덕분에 넉넉히 생겨 김치는 물론 장아찌도 담가 보았어요.
완성된 뒤 먹어 보니 거칠게 막 자라 약간 억센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것 또한 재미있네요. ^^
준비물; 여린 열무, 홍고추, 간장, 설탕, 식초
수십 번 씻은 열무, 사이좋게 벌레와 나누어 먹어요. ㅎ
간장과 설탕 간 맞게 섞어 팔팔 끓여 식힌 뒤 식초를 내 입맛에 맞게 넣어 잘 섞었어요.
덜 짜고 덜 시게~
밀폐 용기에 열무를 차곡차곡 고추와 섞어 담은 뒤 간장 물 붓고
접시나 작은 쟁반 등으로 눌러 뚜껑 덮어 4일쯤 냉장고에 두었다가 꺼내
간장물만 냄비에 덜어 담아 한소끔 팔팔 끓여 식힌 뒤 다시 열무에 부어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두었어요.
색깔이 마음에 들어요.
바랜 듯 차분한 느낌
열무가 특별히 맛이나 향이 있는 게 아니어서 대단히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색다르고 흔하지 않은 열무로 만든 장아찌기에 먹을 때마다 기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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