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소보루 호떡, 소보루 너무 좋아
소보로 호떡
소보루 좋아 좋아
소보'루'인지 소보'로'인지 모르겠네요. ^^
소보루를 정말 좋아해요.
고소하고 달콤하고 바삭하고.
소보루 빵도 위에 소보로만 뜯어먹어요. 켈켈켈
달콤한 애 위에 달콤한 애, 호떡 위에 소보로
소보루 호떡
준비물; 호떡, 박력분 120g, 흑설탕 55g, 땅콩잼 15g, 물엿 2큰술, 카놀라유 45g(소보루 실패 원인 ㅜ)
땅콩잼 만들려고 저렴한 중국산 구입까지 했으나 잼 실패 ㅜ
엄청 엄청 많이 많이 갈아야 하는데 싫증 나서 그냥 땅콩 '가루'로 만족.
소보루에는 땅콩잼인데 가루가 들어가는 사태 발생 (아, 웃프다 증말)
게다가 버터 대신 넣은 카놀라유 양이 너무 많았...
포도씨유+땅콩잼(가루) 섞고 흑설탕+물엿
달걀노른자 섞고
박력분 체에 내려 두 손으로 비벼가며 고슬고슬하게 만드는 게 정석, 기름이 많아 그냥 쿠키 반죽됐어요.
땅콩잼은 그냥 사 먹는 걸로.
소보로는 냉장고에 1시간쯤 두었고, 호떡 위에 우유나 물 발라
소보로 살짝 힘주어 눌러 얹어
에어프라이어에 170도 20분. 떡이 된 소보로? 소보로를 정말 좋아해 이것도 맛있지만 모양이 아쉽.
이런이런이런 ⊆ ∧ ⊇. 굽는 시간마저 제대로 안돼 지나치게 구워져 색도 진하고 조금 딱딱.
그래도 상상했던 맛 그대로예요, 고소하고 바삭하고 달콤해요.
굳으면 더 딱딱해져서 따뜻할 때 먹어야 했지만 맛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음식 할 때마다 하는 다짐,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