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톨까지 맛있게, 카레 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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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체육관에서 수영장을 가던날, 일찌 감치 일어나 사각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넉넉히 만들었더니 몇 개가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었지요.

며칠이 지난후에 꺼내 보니 딱딱하게 굳어 있네요.
마땅한 간식 거리도 없기에 밥 동그랑땡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밥, 집에 있는 채소들, 달걀, 카레 가루

굳은 주먹밥을 전자 렌지에 1분 30초 돌렸어요.
새우 주먹밥과 고기 주먹밥 두 가지입니다.
사과, 오이, 당근, 양파를 다져서 넣었어요.
주먹밥에 이미 참기름, 깨, 소금이 들어가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밥이 엉길 만큼의 계란을 풀고, 카레 가루도 넉넉히 넣어 멍울 없이 잘 풀어서 밥과 함께 잘 섞어요.



기름 두른 팬에 한 수저씩 떠서 앞 뒤로 노릇하게 익혀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케찹과 머스터드를 뿌려 먹어도 맛있어요.


아이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한 톨 남김 없이 깨끗이 접시가 비워졌습니다.


바삭하게 충분히 익혀야 훨씬 더 맛있어요.
남은 김밥이 있을때도 이렇게 해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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