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빼 먹는 꼬치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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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종류의 샌드위치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기다란 꼬치에 세 가지 맛 샌드위치를 꽂아서 하나씩 빼서 먹을 수 있어요.
속 재료들을 거창하게 넣은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다 넣으면 두툼하고 먹음직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속 재료들을 나누어서 샌드했을 뿐이랍니다. ^^
음.. 일종의 눈 속임이랄까~~ _^b

재료;  식빵(곡물 식빵으로 했어요), 달걀, 참치, 오이, 양파, 햄, 후추, 마요네즈,  버터나 올리브유, 산적꼬치

달걀을 완숙으로 삶아 칼이나 수저를 이용해 으깨서, 달걀이 흩어지지 않을 만큼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려요.
참치는 기름기를 쪽 빼서 잘게 다진 오이와 양파, 후추, 마요네즈를 섞어요.  
사실 저는, 참치를 찌개에 이용하는 것 외에 김밥이나 빵에 넣은 걸 먹지 않았어요.   어쩐지 내키지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어 보니 어쩌면 이렇게 맛이 있는지, 그동안 먹어볼 생각도 안 했던걸 후회했답니다. ㅜ



오이와 햄도 식빵 크기에 맞춰 얇게 잘라요.
버터를 팬에 녹이고, 식빵의 한 쪽 면만 버터로 굽고 반대쪽은 뒤집어 그냥 구워요.
버터로 양 쪽을 다 구우면 느끼할 듯 싶어서요.



왼쪽 빵은 버터로, 오른 쪽은 뒤집어 그냥 구운거예요.
버터로 구운 쪽에 속 재료들을 한 가지씩 얹어 다시 버터로 구운 쪽이 안으로 가게 해서 식빵으로 덮습니다.


식빵 테두리를 잘라내고 사등분해서 꼬치에 세 가지 종류의 샌드위치를 꽂아요.
칼이 잘 안드는지,  빵이 말랑말랑해서 자르면서 눌려 약간 볼품없게 됐어요. ㅜ


먹어 보기도 전에 모양만 보고도 일단 환영받았습니다.


산적 꼬치와 샌드위치가 어색한 듯 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한 꼬치씩 들고 앉아 샌드위치 한 조각씩 빼 먹는 기분, 궁금하지 않으세요? ^^


주말인 오늘,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샌드위치 한 꼬치씩 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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