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 전병 김밥, 꿩대신 닭이랄까
간식도시락2019. 10. 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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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대신 닭, 밥 대신 전병, 쫄깃쫄깃 전병 김밥
쫠깃쫠깃(쫄깃쫄깃의 만배 ㅎ)한 김밥 드셔 보셨나요?
하긴 찰밥으로 만든것도 쫄깃하기는 하네요. ㅎ
이 김밥의 이름을 한참 고민했어요, 밥이 없는데 김'밥'은 아닌것 같고 김'전병'도 이상하고..
결국엔 꿩대신 닭 전병 김밥으로 정했어요.
준비물; 부침가루, 오이, 햄, 당근, 달걀, 김, 소금, 식용유
시금치 대신(흠흠 이 김밥은 "대신"이 많군요) 오이를 단무지 처럼 썰어 물렁한 씨부분은 잘라 내고 소금 조금 뿌려 두었어요.
밥을 대신할 부침가루 반죽해 부치기. 달걀말이 팬이 김밥과 같은 길이라 이럴때 좋군요.
달걀도 풀어 부치고 당근은 채 썰어 소금 조금 뿌려 볶고 스팸도 구웠어요.
김밥 한줄 말을 분량이라 금방 했어요.
크기를 맞춰 김과 전병 놓고
나머지 재료들을 차곡차곡 쌓아 돌돌 말아요.
식으면 더 맛있는 전병 김밥. 그래서 소풍이나 등산 도시락에 제격인.
맛도 물론 좋았지만 쫠깃쫠깃함이 저는 환상적이었어요.
이 김밥의 또 다른 이름은 '편식 김밥'이에요, 제가 밥보다 밀가루를 더 좋아 하거든요. ^^
단무지 잊어 버린것만 빼면요.
다 먹고 나서 설거지 하려고 보니 저~쪽 구석에 뻘쭘 놓여 있는 단무지. ㅎㅎㅎ
맛 보장해주는 단무지가 빠진 것도 모를 만큼 그렇게 맛있었다는 얘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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