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김밥 만들기, 반찬 없는날 딱 좋아~
김치 김밥 만드는방법
반찬 없는 날 딱 좋은 추억의 김밥
뭐 속재료를 넣고 싶은대로 넣을 수야 있지만, 맛있게 익은 김치 하나로도 충분해요.
잘 익은 김치+김, 여기에 약간의 사치를 부려 달걀 지단 넣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요.
반찬도 없고 주방에 서기도 싫은 날 간단하게 만들기 딱 좋은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 김치 김밥 입니다.
준비물; 밥, 잘 익은 배추 김치, 김, 달걀, 참기름, 깨소금, 식용유
배추 김치의 머리만 잘라 국물을 80~90% 쯤 짜내요.
국물이 너무 많으면 김밥이 흐느적 거리고, 그 반대면 김치의 맛이 다 빠져요.
넓은 잎은 반으로 쭈욱 가르고
참기름과 깨소금 넣어 조물조물 무쳐 둡니다.
김치가 들어가서 달걀 지단은 소금 안 넣고 만들었어요. 밥도 참기름과 깨소금만 넣어 비볐구요.
소금은 입맛따라 선택해요.
완성된 지단은 한 김 식혀 길게 잘라요.
김밥용 김이 없어서 재래김으로 말거에요.
비린내 날아 가게 앞 뒤로 살짝살짝만 굽는데, 너무 많이 구우면 김밥 말때 부스러지기 쉬워요.
구멍 많고 찢어지기 쉬운 일반 김은 반으로 잘라 한장의 김 위 앞쪽(밥 올리는 곳)에 한번 더 깔면 좋아요.
그 위에 밥 올려 평평하게 펴고 지단, 김치를 올려 앞으로 당기듯이 돌돌 말아요.
김치나 당근채, 시금치 등 (햄, 맛살, 단무지 등에 비해) 모양이 흐트러지기 쉬운 재료들은 안쪽으로 놓아야 김밥 모양이 그나마 예뻐요.
김 끝에 물을 조금 발라 말면 김밥 끝이 풀리지 않아요.
간단하지만 맛은 10000% 보장 김치 김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