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 만드는법, 부드러운 쑥 된장국 비결은
밑반찬술안주/국찌개찜요리2017. 4.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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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국 만드는법
술술 넘어가는 부드러운 쑥 된장국 비결.
아무리 어린 쑥이라고 해도 쑥은 약간 질긴 느낌이 있어요.
질긴대로 먹는 것도 맛이 있지만, 저절로 술술 넘어가는 쑥 된장국도 먹기 좋아요.
입에 넣는 수고만하면 그 다음은 저절로 알아서 포도청으로 넘어가주는 부드러운 쑥국 끓이는 방법입니다.
준비물; 쑥, 된장, 들깨가루
신문지 넓게 펴 쑥을 펼쳐 놓고 덤불이나 풀 등을 골라내요.
충분히 많은 물을 받아 놓고 쑥을 이리저리 흔들어 가며 5번 이상 헹궈요.
흙에서 캔 거라 씻어도 씻어도 흙이 나와요.
더이상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때 까지 헹궈요.
멀미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 ㅎ
부드러운 쑥국 비결의 제일 중요한 단계에요.
아욱 손질 하듯이 하면 되는데, 빨래 비빌때 처럼 싹싹 힘껏 비벼서 부드럽게 만들어요.
이리저리 뒤집어 가며 여러번 해요.
쑥이 충분히 으깨졌다(?) 싶으면 꽉 짜요.
그러면 사진처럼 쑥물이 나와요.
속 불편할때 쑥물을 마시면 좋다던데...
약 1cm 길이로 쑥을 잘게 잘라요.
된장국에는 쌀뜨물이 잘 어울려요, 생수도 물론 괜찮구요.
쑥향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 다른 육수나 마늘, 파는 쓰지 않았어요.
아이가 된장 콩이 보이는 걸 싫어해서 고운 체에 잘 걸러
썰어 놓은 쑥을 넣고
15분쯤 끓이다가 더 부드러우라고 들깨가루 넣고 5분가량 더 끓여 마무리해요.
퐁퐁 봄이 솟아 오르는 것 같은 쑥국
묵은된장이라 색이 진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간질간질 쑥향은 감출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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