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품은 호박전, 씨 생긴 호박 먹는법
전통음식별미/명절음식전통음식2016. 5. 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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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품은 호박전 만들기, 씨 생긴 호박 먹는법.
애호박을 사면 간혹 커다란 씨가 자리잡고 있는게 있어요.
왠만하면 그냥 먹지만, 씨가 너무 크거나 좀 단단해 보이면 먹기가 껄끄러워요.
이럴때 배부르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에요.
밥으로 속을 꽉꽉 채워 몇 개만 먹어도 든든해 간단한 도시락으로 좋은 호박전 입니다.
준비물; 애호박, 밥, 달걀, 양파, 당근, 밀가루, 소금, 지짐용 기름
이 정도 씨가 있는 호박은 그냥 먹어요.
사진 찍기 위해 희생(?) 시켰고, 파낸 속은 모았다가 된장찌개 끓였어요.
쐬주잔을 이용해 속을 떼어내요.
손가락에 소금 약간을 묻혀 호박 테두리에 묻혀요.
다른 재료에 간이 되니까 호박에는 대충 몇 알씩만 묻혀도 되요.
소금 약간 넣어 달걀물을 풀어요.
밥에 당근, 양파(채소 있는대로) 곱게 썰어 넣고, 달걀물 두어 숟가락 떠 넣고 소금 간 해서 골고루 비벼요.
가루김이 눈에 보여 섞었구요.
호박을 밀가루에 앞뒤로 묻혀 톡톡 털어
달걀물에 첨벙.
역시 앞 뒤로 뒤적이다가
기름 둘러 달궈진 팬에 호박을 놓고, 비벼 놓은 밥을 숟가락으로 호박 속에 꾹꾹 눌러 가며 채워 넣어요.
앞 뒤로 노릇하게 굽는데, 오래 익혀야 할 재료가 없으니까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밥이 구워지며 약간 누룽지 처럼 되서 쫄깃해요.
테두리의 아삭한 호박과 밥이 참 잘 어울리는 밥 품은 호박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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