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소화제 무 가득, 김치 무 비빔 사과 국수
천연 소화제 무 가득 넣은 '김치 무 비빔 사과국수' 만들기 에요.
사과 많이 나는 충주에는 사과국수가 있어요.(다른 곳에도 있을라나~ ㅎ)
마침 무도 하나 샀겠다 소화에 도움 되는 무 잔뜩 썰어 놓고 김치 비빔국수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 국수, 무, 먹다 남은 김치, 초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 설탕, 깨소금, 식초, 참기름, 후추
무는 두껍지 않게 채 썰었어요.
저는 초고추장 제품에 양념을 조금 더 섞어서 초고추장을 만들어요.
초고추장+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마늘을 잘 섞어 둡니다.
식초나 설탕은 각자 입맛에 맞게 넣구요.
시각적으로다가 별로 맛 없어 보이는 김치통 비우며 나온 '먹다 남은 김치 찌꺼기'지만 엄청나게 맛있다는게 함정. ㅎ
국물을 대충 눌러 짰더니 더 볼품 없어 보이는군요. __;
민망해서 사진을 쬐끔맣게 줄여 수줍게 올려 보는 ….
이게 바로 충주표 사과국수 에요.
일반 소면 보다 면발이 더 가늘고 투명한 느낌이 있어요.
삶는 시간도 훨씬 짧게 걸리는데, 끓는 물에 넣고 몇 번 뒤적이니 찬 물 더 넣고 할 사이도 없이 다 익었어요.
라면 삶는 시간 보다 더 짧게 걸린 듯 해요.
얼른 꺼내 찬 물에 비벼 가며 서 너번 헹구었어요.
'사과국수'라는 이름 탓인지 면발을 먹어 보니 새콤 달콤 사과 맛이 나는 것 같기도. ^^
모든 재료와 양념에 참기름, 깨소금, 후추 더 넣고 골고루 잘 비벼요.
국수 반 그릇을 먹도록 무가 배 인줄 알았다는 우리집 가장. ㅎ
아마 무가 싱싱하고 맛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소화에 도움 되는 무가 많이 들어 가서 인지 모르겠지만, 늦은 밤 시간에 엄청난 양을 먹었는데도 속 불편하다는 말이 없네요.
무 채를 좀 더 곱게 채 썰었으면 하는 손톱 만큼의 미련이 남긴 하지만, 맛있으니까 용서 하기로 합니다. ^^
'사과국수', 일반 국수 보다 쫄깃하고 더 맛있는 건 확실한 듯.
언니가 줄때 더 가져 올걸~ 후회 막급. ㅜ0ㅜ
고기 대신 넣어 만든 동그랑땡 만두, 만두 쉽게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