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삼아 연근 튀김 만들기 후회한 이유
간식도시락/아이들어른간식2014.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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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삼아 연근튀김 만들기 후회한 까닭은?
연근조림을 만들고 조금 남아 있던 연근.
며칠을 냉장고에서 이리저리 채이는 걸 볼 때 마다 뭘 해 먹나 생각하다가 티브이에서 본 연근 튀김이 문득 떠올랐어요.
간장에 조린 것만 먹던터라 튀기면 무슨 맛이 있을까 싶었지만, 연근 양이 워낙 적어 실패해도 별 아쉬움은 없을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왜 후회하게 된 걸까요?
준비물; 연근, 식초, 튀김가루, 튀김기름
연근 껍질을 감자 깎는 칼로 벗겼어요.
딱 요만큼이에요.
끓는 물에 식초 약간 넣고 연근을 잠깐 데쳐내서 물기를 빼요.
요즘 음식을 싱겁게 만드느라 애쓰는 중입니다.
따로 간을 하지 않은채 튀김가루나 밀가루를 묻혀 탈탈 털어
튀김 기름에 앞 뒤로 노릇하게 튀겨냈어요.
연근튀김 만들고 후회하게 된 이유는?
너무너무 정말정말 맛있었거든요.
만든양이 너무 적으니 먹을것도 없어서 감질만 났어요.ㅜ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많이 만드는건데~~
간을 하나도 하지 않았어도 튀김가루나 기름 탓에 적절하게 맛있어요.
바삭하고 쫄깃한 맛이 참 좋았구요.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엔 많이많이 만들어 배터지게 먹어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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