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씻는법 두 가지, 봉지굴 씻는법
굴 씻는법 두 가지, 봉지굴 씻는법 이에요.
김장철이 다가오며 굴도 제철을 맞고 있어요.
김치에 넣어 먹는 것 말고도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지요.
껍질속에 담겨 있는 걸 사는게 아니라, 속 살을 발라 놓은 걸 주로 사는지라 세척이 신경 쓰여요.
씻는 과정중에 맛까지 씻기는 건 아닌지, 껍질이나 지저분한 것들이 남지는 않는지 염려가 됩니다.
굴을 깨끗하게 세척 하는 두 가지 방법입니다.
준비물; 굴, 소금 이나 무
첫번째, 소금으로 굴 씻는 방법.
굴이 잠길 만큼의 물에 굵은 소금을 넣어 녹여요.
저는 봉지굴 한 봉지당 소금을 밥 숟가락 1 정도 넣었어요.
굴 봉지의 물을 대강 따라 버리고 굴을 소금 푼 물에 부은 후 살살 흔들어 가며 씻어요.
살이 연해 뭉개지기 쉬우니 조심해요.
가끔 껍질이 붙어 있는 굴도 있어요.
손가락 끝 촉감(?)으로 잘 골라내요.
굴을 두어 개 씩 건져 내고 보면 이렇게 찌꺼기가 보여요.
다시 소금을 풀어 씻어 내는 과정을 두 어번 더 반복해요.
소금을 푼 이유는 굴이 싱거워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갈은 무 이용해 씻는 방법.
무를 강판에 굴의 양만큼 넉넉히 갈아 굴을 넣고 10여분 쯤 두었다가 역시 손 힘 빼고 살살 주물러요.
무가 굴에 붙어 있는 지저분한 것들을 씻어 주고 굴을 더 탱탱하게 해 주다고 하지요.
마지막에 깨끗한 물에 한 번 헹구어 내면 됩니다.
저는 생 굴을 먹지는 않지만, 싱싱한 굴에서 바다 냄새가 나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바야흐로 고난의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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