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삽한 한 그릇 도토리 된장 수제비, 구수함에 호로록~

구수함에 호로록호로록 넘어가는 얍삽한 한 그릇 된장 도토리 수제비 만들기 입니다.

여기에서 '얍삽한'이란 '먹고 한 그릇 남은 된장국에 끓인 것'이란 말과 동의어입니다. ㅎㅎㅎ

 

날배추 된장국이 남았기에 도토리 가루 섞어 수제비 반죽 얼른 만들어 한끼 또 푸짐하게 먹었어요.

밀가루 등 가루것을 좋아해서인지 된장국은 물론이고 김치찌개나 감자탕 등의 국물 요리에 수제비, 국수 넣어 먹는 걸 좋아해요.

 

이러면서 맨날 뱃살 걱정입니당~~~ ㅜㅜ

 

준비물;   된장국, 수제비 반죽(도토리 가루+밀가루+소금), 생수

 

멸치 육수에 된장 풀어 날배추 넣고 끓인 구수한 된장국이 남았어요.

도토리 가루 없으면 밀가루로만 수제비 반죽을 미리 해 두어요.

 

반죽 넣고 좀 끓여야 되니까, 된장국에 생수를 조금 붓고 국물이 끓으면

 

 

반죽을 떼어 넣고 익도록 끓여요.

반죽이 질어서 두껍게 됐는데, 만두피 처럼 반죽 해서 얇게 떼어 넣으면 더 맛있어요.

 

된장 수제비 만들기, 끄읕~~

 

 

 

뜨끈하고 구수하고 걸죽한 된장 도토리 수제비.

얍삽하게 머리 굴려 만들었어도 맛은 기가막힙니다. ^^

 

 

모락모락 올라오는 뜨거운 김 호호 불어가며 맛나게 먹었어요.

온 몸에 열기가 확 도는 기분 좋은 느낌.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고 국 냄비 설거지할 때 느껴지는 쌈박함.

오늘도 지혜로운 일 한가지는 했군~~ 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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