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커피 친구, 노 오븐 밥솥 귤잼 케이크
오븐 없이 만드는 귤 잼 케이크, 밥솥으로 만드는 귤잼 케이크 입니다.
비오는 오늘 같은 날 환상적인 커피 친구 인데요, 귤잼 처치 차원에서 만들었어요. ^^;
전기밥솥으로 케이크 만드는 걸 알고 난 후 아주 '오지게' 써 먹고 있어요.
번거롭지 않게 뚝딱 만들 수 있어서 간식이 궁 할 때 유용하게 만들고 있어요.
상큼 발랄한 맛의 귤잼 케이크, 언능 맹글어 볼게요. ㅎ
준비물; 중력분 160g, 달걀 2개, 황설탕 80g, 포도씨유, 120g, 귤잼 40g,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 1작은술 씩,소금 한 꼬집
달걀 푼 물에 설탕을 서 너번 나누어 넣어 가며 크림 상태가 되도록 거품기로 저어요.
포도씨유도 조금씩 넣고 젓다가,
체를 걸쳐 놓고 밀가루, 베이킹 소다와 파우더, 소금 넣고 체 쳐 넣어 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섞어요.
직접 만들어 먹고 있는 귤잼.
약 40g 정도 넣었는데, 입 맛 따라 조절하면 될 듯.
반죽에 골고루 잘 섞어요.
달라 붙지 않도록 밥 솥에 포도씨유를 발라 놓고,
반죽을 알뜰주걱으로 긁어 담고 바닥에 서너번 탕탕 쳐서 공기를 빼고 알뜰주걱으로 위를 평평하게 만든 후
만능찜 기능으로 45분 눌러둡니다.
반죽했던 그릇 들 설거지하고 싱크대 정리 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가요.
윗부분이 봉긋하게 올라온 귤잼 케잌.
엎어 쏟으면 이렇게 되요.
슈가 파우더가 있어 뿌렸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미리 만들어 두지 못한 게 후회스럽네요. ㅜ
달까봐 귤 잼을 많이 넣지 않았더니, 귤 맛이 나긴나도 약간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잼을 발라서 먹었어요.
훨씬 맛있네요. ^^
뜨거운 블랙 커피와 환상 궁합, 밥 솥 귤잼 케이크.
오늘 같은 날 딱입니다.
바로 놓고 먹든 뒤집어 놓고 먹든, 마음대로 먹어도 맛있는 귤잼 케이크.
돈 안 드는 비오는 날 퍼펙트 간식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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