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볶음 만드는 법, 기름 적게 드는 가지 나물 볶음 만들기
가지 - 볶기, 쪄서 무치기, 튀기기, 전 부치기.
먹는 방법이 참 다양한 가지.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간단하고 좋은데, 기름이 한 없이 들어 간다는 게 단점이지요.
가지 볶음 만들때 기름 적게 드는 방법이 있더군요.
가지 나물 볶음, 기름도 적게 들고 씹는 맛도 좋아지는 간단한 방법 알려드립니다.
준비물; 가지, 꽃소금, 파, 마늘, 깨소금, 당근, 볶음용 기름, 간장, 참기름
너무나도 하얗게 눈부신(?) 꽃소금. ㅎ
가지가 담길 만큼의 생수에 소금을 한 숟가락 녹여주세요.
가지를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썰어서 소금 물에 20여분 담가 둡니다.
이렇게 하면 가지 나물 볶음 만들때 기름을 적게 먹는다고 해요.
제 생각에는 조직이 촘촘해 지면서 기름 들어 갈 공간이 좁아지는 것 같아요.
더불어 고기처럼 씹히는 맛도 생기는 것 같고, 기본 간도 되고요.
가지를 꽉 짜서 기름 두른 팬에 당근과 함께 볶아요.
소금에 담갔다가 한다고 양파나 당근 볶을 때 처럼 기름이 적게 드는 건 아니고, 절이지 않은 가지를 볶을 때 보다는 적게 들어 가요.
그것만 해도 어디인가 하는 제 생각입니다. ^^
파(저는 냉동시켜 두었던 부추 넣었어요), 마늘, 약간의 간장 넣고 타지 않게 잘 볶아요.
참기름과 깨소금 둘러 골고루 섞어 마무리~
어머어머~
씹는 느낌이 고구마 말랭이 처럼 쫄깃거리고 고기와도 비슷해요.
이렇게 맛있을 수가!!
말린 가지 나물 볶음처럼 씹는 맛도 좋고, 게다가 깊은 맛도 나는 것 같은데 저만의 착각일까요? ㅋ
주로 쪄서 양념장에 무쳐만 먹다가, 마치 신세계를 맛본 느낌이에요.
기름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서 먹는 데 부담도 덜 느끼고, 맛도 기가 막힙니다.
천 원에 4~5개씩 하는, 너무 싸서 미안한 가지.
쌀 때 많이많이 먹어주갔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