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 라면으로 강추, 감자옹심이 라면
전통음식별미/별미별식2013. 7.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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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감자를 주는 바람에 감자 요리를 원 없이 해 먹고 있는 요즘이에요.
감잣국, 감자전, 감자볶음, 감자 구이 등등.
비도 오고 해서 라면을 먹어 볼까 하다가, 감자옹심이가 생각났어요.
한꺼번에 끓여 보기로 했지요.
준비물; 감자, 라면, 소금 약간
감자를 강판에 벅벅 갈아 건더기를 면보에 꼭 짜서 한 옆에 두고,
국물은 가만히 두어 앙금을 앉혀 윗 물을 따라 버려요.
건더기와 약간의 소금을 앙금과 잘 반죽해서
한 입 크기로 동글동글 빚어요.
강판에 갈고 남은 자투리 감자를 얇게 썰어 넣고 물을 끓여요.
옹심이가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국물을 좀 넉넉히 잡아요.
스프와 감자옹심이를 넣고 옹심이가 익을때 까지 끓이다가
라면을 마저 넣고 끓여요.
냉장고에 있던 팽이 버섯과 대파도 좀 넣어 주었어요.
비주얼 대박~
맛은 더 대박~
쫀득한 옹심이도 물론 맛있는데, 걸죽한 국물이 더 일품이에요.
안주로 먹을때 빼곤 원래 라면 국물 잘 안 먹는데, 감자옹심이 라면 국물은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기와 코가 막힐만큼 맛있는 감자옹심이 라면.
여름 보양 라면으로 감히 추천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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