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지는 옷이 걱정이라면 살 덜 찌는 두부 볶음밥
추운 겨울이 너무 싫지만, 딱 한 가지 좋은 건 옷이 두껍고 커서 온몸이 다 가려진다는 점~~.
날이 따뜻해져 반갑지만, 덩달아 옷이 얇아져서 신경이 쓰여요.
1년 365일이 다이어트 day지만,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에요, 맘 먹은대로 안 된다는 문제가 있지만.ㅎ
그래서 전 가끔 볶음밥을 이렇게 해 먹어요. ^^
준비물; 밥, 두부, 당근, 호박, 양파등 채소있는 대로, 햄 약간, 소금, 참기름, 깨소금, 올리브유
살 걱정 되면 햄따윈 빼야 마땅하지만, 아이들에게 두부를 먹이기 위해선 약간의 마이너스는 어쩔 수가 없어요.
제가 약간 손해 보지요, 뭐. ^^;
채소나 물에 데쳐낸 햄은 잘게 다져 놓고,
두부는 꽉 짜서 물기를 빼요.
저절로 으깨져 있어요.
올리브유 약간만 둘러 채소와 햄을 볶다가 소금 역시 약간만 넣어 볶다가
밥을 넣고 볶다가
으깬 두부를 넣고 마지막으로 볶다가 소금 약간과 참기름, 깨소금 넣고 잠시 더 볶아 마무리해요.
기름과 소금의 양을 최소한만 사용해요.
색깔이 참 소박한 두부 볶음밥. ^^
맛 역시 소박하고 순수하고 부드러워요.
밥을 줄이고 두부를 넣었으니 그 만큼 덜 찌겠지요?
하긴 이렇게 먹는 다고 얼마나 덜 찔까요.
다만, 음식 하나하나에 이렇게 조심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볼때 약간의 보탬은 된다고 생각해요.
자꾸만 배와 엉덩이가 가려지는 옷만 찾게 되는 나이.
나이 드는게 두렵진 않은데, 이런 사소한 것에 씁쓸해져요.
이것도 두려움일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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