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테이블(탁자) 만들기, 목공 왕초보 두번째 작품
협탁 테이블 만들기
목공 대왕초보의 혼자 만든 두 번째 작품
동생이 두 층의 인테리어를 직접 할 때 페인트 칠 도와준 거 빼고는 이런 쪽으로는 아무것도 몰라요, 저는.
예전부터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기는 했지만 이렇게 직접 자르고 붙이고 칠하는 건 처음이에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대로 그래서 겁 없이 덤벼 아주 어설픈 목공예품(?)이 세 개째 나왔습니다
나의 목공예품 컨셉은 '빈티지''무너지지만 않으면 된다'입니다. ㅋㅋ
인테리어하고 남은 나무
다리 4개로 잘랐어요. 베니어합판 자를 때 하도 고생을 해서 각목 자르는 건 껌이네요. ㅎ
붙일 면은 매끄럽게 사포질
목공 본드 바르고 상, 하판 붙여 부거운거 올려 하룻밤 방치
다리 아래에는 꺽쇠를 박았는데 길이를 착각해 하나가 짧.... ㅜ 다리부터 박느라 짧은 것도 몰랐어요. 힝
나무 조각 끼워 넣고
꺽쇠 박았으나 조각이 고정이 안되 밑에서 나사못 박았는데 헉!! 나무가 쩍 갈라짐.
한 곳은 또 나사가 끝까지 안 박혀 동생 찬스로 빼고 다시 박아 줬어요.
여기도 나무가 쩍 갈라짐.. 내 심장도 갈라짐...
상판은 위에서 나사 못 내려 박고 받침은 꺽쇠로 고정. 갈라진 곳과 틈새는 빠데로 메꾸고 하룻밤 건조.
잘 말린 뒤 사포로 거친 부분 갈아 냈어요.
1차 젯소(하룻밤 건조), 완전히 말려 가며 하얀색 페인트 두번.
자투리 나무이기도 하고 솜씨랄 것도 없는 어설픈 테이블이지만 일단 튼튼해요. ^^
소파 옆 자잘한 소품 올려 두기 딱 좋은.
요것은 저의 목공품 1호. (으아~ 대패 사고 싶드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