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잎 무침, 집간장 넣어 깊은 맛 나는 고추잎무침
밑반찬술안주2017. 10. 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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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 무침 반찬
내 입에는 어쩐지 흙냄새가 느껴져 좋아하지 않았던 고추잎나물 무침, 그런데 '이것'으로 간을 맞춰 무쳤더니, 흙냄새가 나지 않는 건 물론 생각지도 않았던 깊은 맛이 나요.
고춧잎이 이렇게 맛있었다는 걸 적지 않은 나이에 알게 됐답니다. ㅎㅎ
맛있는 고춧잎나물 무침, 비결은 집간장(국간장)입니다.
준비물; 고춧잎, 집간장, 마늘, 파, 참기름, 깨소금, 소금
뻣뻣한 줄기와 불순물을 골라내요.
고추잎을 한 두번 씻어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고춧잎을 넣어 뒤적이며 데쳐요.
2~3분 지나 줄거리를 눌러 보아 익은 정도를 확인해서
찬물에 건져 담아 흔들어 가며 여러번 헹구어요.
물기를 꽉 짠 뒤
뭉쳐 있는 걸 풀어요.
이래야 간과 양념이 골고루 잘 스며들어요.
깊은 맛 나는 고춧잎나물 무침의 일등 공신, 집간장(국간장)을 간 맞을 만큼 붓고
나머지 양념들 마늘, 파,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골고루 무쳐요.
혹시 국간장 향이 싫으면 간장은 조금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도 좋아요.
마냥 부드럽기만 한 시금치와는 다른 씹는 맛이 있는 고춧잎 무침
이렇게 또 하나 맛있는 반찬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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