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 재활용 핸드타올 케이스 만들기

종이 쇼핑백 활용해서 핸드타월 케이스 만들기

 

이웃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쓰려고 종이 핸드타올을 많아 샀다며 몇 뭉치 주었어요.

일반 화장지 보다 질기고 튼튼해서 쓰기가 좋네요.

그런데 케이스가 없어 한번 사용할때 마다 흐트러져요.

 

5분 고민 끝에 간단하게 핸드타올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약 5cm 넓이의 비닐띠로 둘려 있기는 한데 사용할때 불편해서 빼버렸더니 한장 뺄때 마다 흐트러져요.

 

 

핸드타올과 크기가 비슷한 종이 상자가 있으면 딱 좋았겠지만, 당장 구할 수 없어 종이 쇼핑백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종이가방을 잘라 접어서 만들건데, 접는 횟수는 마음대로니까 자르는 길이는 자유에요.

 

 

한두번 접는것보다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튼튼해져요.

 

최대한 찢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접기 시작해요.

 

 

4번 접어 마무리했어요.

 

제법 짱짱합니다.

 

 

접으며 생긴 종이 주름도 나름 빈티지(???) 하구요. ㅎ

 

 

핸드타올 크기보다 약간 더 여유가 있어서 사용하기가 더 좋아요.

 

 

사진처럼 한손만 사용해서 꺼낼수는 없어요, 티슈가 아니니까요.

오른손으로 아래 종이를 눌러주며 빼야 해요.

 

그런 약간의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공짜로 얻었는걸요. ^^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 왜 요새 이런 화장지만 써?"

 

"얘야 감사한 마음으로 써라, 공짜다" ㅎ

 

 

김치 달걀말이, 달걀 비린내 없는 개운한 계란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