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재활용 텀블러 정리함, 허술하고 엉성하지만 쓸모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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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 재활용 텀블러 정리함


허술하고 엉성하지만 쓸모있는.

 

내가 만들고 내가 민망했지만 막 쓰기에 딱 좋아서 그냥 쭉 쓰고 있어요.

 

필요한 재료가 몇 가지 되지도 않는 그 중에도 없는게 있어 대충 뭐 뚝딱뚝딱.

 

안 보이는곳에 넣고 쓸거니까 뭐.....

 

 

준비물;   우유팩, 포장지, 풀(스카치 테이프), 가위

 

고만고만한 크기의 보온병과 텀블러 물병 등이 사진속에 것들 말고도 여러개 있어요.

 

필요한 걸 꺼내야 할 때 마다 쓰러지고 떨어질까 조심조심.

 

맨 뒤에거 꺼내려면 앞에 있는 것들 다 꺼낸 뒤 꺼내야 하는 복잡하고 짜증나는 상활들.

 

 

어떡해야 하나 며칠 생각하다가 우유팩을 재활용 하기로 했어요.

 

4~5일 동안 나오는 우유팩을 그때그때 헹구어 완전히 말려 필요한 갯수 만큼 모았어요.

 

필요한 길이만큼 남겨 두고 입구쪽을 가위로 잘랐어요.

 

일을 시작해 볼까 했더니, 이런 풀이 없네요. ㅜ

 

밀가루로 얼른 쑤어도 되지만 귀찮은 생각이 들어 엉성할 줄 알면서도 스카치테이프로 대충 만들기로.

 

 

테이프를 잘라 끈적이는 쪽이 바깥으로 나오게 양 끝을 붙여 링으로 만들어 우유팩 옆구리에 붙여

 

 

팩끼리 붙였어요.

 

 

대충 만들거라 신문지도 상관없지만 몇 년 묵은 포장지가 있어 우유팩들을 감쌀수 있는 길이로 잘라 역시 풀 대신에 테이프로 만든 양면 테이프를 군데군데 붙였어요.

 

아이고 허접해라  ㅎㅎ

 

 

옆 선 잘 맞춰 팩을 올려 눌러 붙이고 나머지 쪽은 팩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포장지 마저 붙이기. 

 

끄읕!!

 

우유팩 활용

 

허술+엉성

민망하기도 하여라

 

우유팩 재활용 정리함

 

오호~

그래도 제법 튼튼해요.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문제가 있었으니...

 

보온병 정리함

 

안. 들. 어. 간. 다......

 

잠시 머리 쥐어 뜯다가 떠오른 생각

 

물병 정리함

 

들어갈 만한 다른 곳에 넣으면 되지롱.

 

별거 아닌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주의기 때문에 금방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요.

 

이제 필요한 병을 한눈에 보고 바로 쏙 뽑아 쓸 수 있어요.

 

부끄러워 감춰 두긴 했지만, 우유팩 활용 텀블러 정리함 자알 쓰고 있습니다. ^^

 

텀블러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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