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잎 나물 요리, 맛있는 나물 반찬

고구마잎 나물 요리, 맛있는 나물 반찬

 

지난번에 이어 고구마잎으로 만드는 반찬 2탄!

 

고구마 줄거리 다듬을때 마다 버리기 아까웠던 고구마잎.

나물로 만들어봤어요.

 

고구마잎 된장국도 그랬지만 나물 반찬도 그동안 버린게 너무너무 아깝게 느껴지는 맛.

 

이제라도 고구마잎으로 반찬을 만들수 있다는 걸 알게 된걸 감사하게 생각하는 걸로 위안을 해 봅니다.

 

 

준비물;   고구마잎, 간장, 들기름(식용유), 파, 마늘, 당근, 깨소금

 

고구마잎을 한장씩 펼쳐서 널었어요.

 

약 2~3일 정도 말리는게 적당한 것 같은데, 그러면 꾸덕하게 말라요.

 

'꾸덕'하게 란, 바싹 마른것과 안 마른것의 중간 쯤. ^^

 

 

저는 아차 하고 보니 4일이 지나버렸어요. ㅜ

 

 

생수에 20여분 담갔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쳤어요.

 

제 생각에는 이틀 정도 말린 고구마잎이면 데치는 과정을 생략하고 담갔다만 하는 걸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고구마잎으로 나물을 만들면 생각보다 훨씬 더 연하고 부드럽거든요.

 

 

데친 고구마잎은 찬 물에 서너번 헹구어 20여분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꽉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들기름에 간장, 파, 마늘, 당근, 깨소금 넣고 달달 볶아요.

식용유로 볶을거면 마지막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약간 넣어주고요.

 

 

 

 

비주얼만 봐서는 고추잎 묵나물 같기도 하고, 깻잎 볶은 것 같기도 해요.

 

고구마잎 나물은 부드럽고 연해요.

특별한 향이나 맛이 있지는 않지만 나물 반찬으로 내 놓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구마잎 된장국, 별미 고구마 잎 요리